1. 개념의 근본적인 차이

자동차보험은 '물건'과 '상대방'에 집중하는 보험입니다. 사고 발생 시 타인의 신체 피해나 차량 파손을 배상하는 민사적 책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운전자보험은 '사람(운전자)'에 집중합니다. 12대 중과실 사고나 중대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짊어져야 하는 형사적, 행정적 책임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왜 운전자보험이 추가로 필요한가? (12대 중과실 대비)

아무리 자동차보험을 든든하게 가입했더라도, 어린이 보호구역(민식이법),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12대 중과실'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하지 않습니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방어하기 위해 운전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렴한 곳'을 찾는 것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법'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보험료 절감 팁입니다.

• 다이렉트 채널 이용: 중간 설계사 수수료를 제외하여 오프라인 대비 약 15%~20% 절감 가능합니다.
• 주행거리 마일리지 특약: 연간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최대 35%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첨단 안전장치 할인: 차선이탈 방지, 전방충돌 방지 장치 장착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됩니다.
• 자녀 할인 특약: 만 6세 이하 혹은 태아가 있는 경우 보험사별로 약 5~13% 할인을 제공합니다.
• 안전운전 점수 활용: Tmap, 카카오내비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보험료를 즉시 할인해줍니다.